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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신속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도민들은 경남도와 18개 시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서명에 참여하거나, 18개 시군청 민원실, 읍면동 사무소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최대한 많은 도민 서명을 받아 국회와 정부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5월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했다.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서천호(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 박대출(국민의힘·진주갑) 의원은 우주항공청 소재지와 그 주변 지역에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특별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필요한 정부 지원, 각종 특례 규정이 두 특별법안에 담겼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비슷한 내용이 담긴 두 법안을 묶어서 심의하기로 하고 지난 8월 두 법안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