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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철도 파업 대비 버스·택시 증차…비상수송대책 마련
기사 작성일 : 2024-12-04 19:01:21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일 D-1


신현우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4일 서울역에 파업 예고와 관련한 열차 운행조정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된 본교섭에서 합의 타결에 실패할 경우 5일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12.4

(성남=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서울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지하철 노조는 6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시는 두 노조의 파업으로 관내 구간 수인분당선(복정역~오리역)과 경강선(판교역~이매역), 서울도시철도 8호선(복정역~모란역)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파업 종료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와 택시를 증차 운행하도록 해 수송력을 높일 계획이다.

성남을 경유하는 광역·시내버스 73개 노선에 918대, 마을버스 44개 노선에 277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또 개인택시(2천511대)와 법인택시(1천10대) 총 3천521대의 택시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도록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회사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파업 종료 때까지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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