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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여성친화 안심거리'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12-05 09:01:11

여성친화 안심거리 조성한 강릉시 옥가로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여성친화 안심거리 조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옥가로19번길 외국인근로지원센터 앞 도로 120m 구간에 스탬프 및 도색 공사를 실시해 어둡고 소외된 지역 이미지를 밝게 개선했다.

시는 주민들이 이곳을 보행할 때 안전감을 느끼도록 안심 비상벨 2개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과 외국인과의 상호 이해와 심리적 거리감 해소를 위해 환경정화 플로킹 활동과 다문화 플리마켓을 개최해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외국인 다문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지역 안전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인 환경개선 요구와 이에 대한 강릉경찰서의 범죄예방진단과 순찰을 통해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해 민·관·경 협업을 통한 안전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안심거리를 지속해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곳을 다문화 거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외국인 친화 환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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