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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파업 본격화…철도노조 총파업·금속노조 부분파업
기사 작성일 : 2024-12-05 14:00:32

철도노조 총파업 출정식


김인철 기자 = 5일 서울역 앞에서 열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서울지방본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5

김은경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결의한 총파업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본격화하고 있다.

5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전날 사측과의 최종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첫 열차 운행 시점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2024년 임협투쟁 승리'를 기치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오는 11일 무기한 전면 파업을 앞둔 금속노조 또한 이날부터 부분 파업 대열에 동참했다.

현재까지 현대차지부와 한국GM 노조가 5∼6일 주야 각 2시간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아차지부는 이 기간 간부들이 2시간씩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 간부 등은 7일 특근을 거부하고 같은 날 오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뤄지는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6일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서울시청 앞에서 '12·6 총파업 승리 결의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사측과의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 이들 또한 이날 첫 차 운행 시점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연맹이 '집단임금교섭 승리', '윤석열 퇴진' 등을 요구하며 서울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연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교육공무직본부가 포함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하루 총파업을 한다.



민주노총이 개설한 '윤석열 탄핵촉구 문자행동'

한편 민주노총은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을 촉구하는 문자를 보내는 링크(nodong.org/demand)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링크에 접속하면 해당 의원들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창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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