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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활용 사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2-05 17:00:35

곡성군, 지방소멸대응 전략회의 개최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올해 추가 확보한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3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곡성군은 전날 '지방소멸 대응 추진체계 제5차 전략회의'를 개최, 내년도 추진 전략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지난해 지방소멸 대응 투자계획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아 7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추가 확보한 기금으로 올해 5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된 '곡성 활명수' 사업에 9억원을 투자했다.

또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 농부 스마트팜 캠퍼스 운영(37억원),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사업(26억원)에도 해당 예산을 투여할 방침이다.

앞서 곡성군은 기금사업 첫해인 2022~2025년까지 기초기금 352억원, 광역기금 120억원 등 총 472억 원을 확보해 8개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기금사업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단기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2개 사업의 사업비를 조정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5차 회의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등 민·관·산·학 관계자 35명이 참석해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 추진체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금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필요성을 제시했고, 기금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아쉬운 평가 결과로 추가 기금확보에 실패한 것을 고려해 내년에는 지역 특색을 강조한 전략 수립과 사업발굴에 나설 방침을 세웠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은 단기적인 해결책을 넘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머무르고 살고 싶은 희망찬 곡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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