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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줄이고 기부도 하고…강릉시, 탄소포인트제 증가
기사 작성일 : 2024-12-10 15:00:33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10일 탄소포인트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중 기부참여자 122가구에 지급되는 143만8천410원을 희망강릉365에 지정 기탁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현금, 기부, 그린카드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참여제도다.

현재 강릉시 7천462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 이 중 4천187가구가 감축에 성공해 5천383만6천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 중 122가구가 기부한 인센티브는 이날 희망강릉365에 지정 기탁함에 따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처음 탄소포인트제 기부를 진행했다.

올해 강릉시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은 전년보다 4.5배 증가했다.

이로 인한 강릉시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2천896tCO2(이산화탄소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36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감축 효과가 있다.

김홍규 시장은 "탄소포인트제 참여가 온실가스 감축과 새로운 기부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감축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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