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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 AA 로 상향…"사업 안정성 우수"
기사 작성일 : 2024-12-11 10:00:24

김보경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평가가 자사 신용등급을 'AA'에서 'AA '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받은 AA 는 한국신용평가 19개 평가단계 중 최상위 'AAA'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신용등급으로, 재정 건전성 등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비스의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사업과 재무 안정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52개, 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전 세계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무 레버리지가 낮으며 당기순이익과 잉여현금 축적으로 2023년 이후 순 현금 상태로 전환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며 "연간 1조원을 상회하는 고정자산 투자 계획에도 확대된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5월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최고 수준 신용등급 AA를 받은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용등급 상향을 계기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7%를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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