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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U-20 대표팀 풀백 김현우 영입
기사 작성일 : 2024-12-11 11:00:43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김현우.


[서울 이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왼쪽 풀백 김현우(18)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생 김현우는 왼쪽 풀백과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정확한 왼발 킥을 활용한 세트피스 수행 능력도 강점이라는 게 이랜드의 설명이다.

김현우는 올해 영등포공고가 금강대기, 대통령금배,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3관왕에 오르는 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전국체전에서는 울산 현대고, 전주 영생고, 대구 현풍고 등 강팀들을 연달아 꺾고 팀이 2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이랜드에 입단해 주전을 꿰찬 백지웅과는 고교 2년 선후배 사이다.

김현우는 연령별 대표도 두루 거쳤다. 지난해 U-17 대표팀 발탁을 시작으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스페인 U-19 4개국 친선대회, 서울 U-19 EOU컵 등에서 국제 경험을 쌓았다.

김현우는"팀에 에너지를 더하고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백지웅 선배처럼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비 기여도가 높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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