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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부상' 제천음악영화제 폭죽 사고 관련자 6명 송치
기사 작성일 : 2024-12-12 15:01:16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불꽃 특수효과 사고 장면


(제천= 지난 6일 오후 제천시 청풍랜드 야외행사장에서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음악 공연 도중 불꽃 특수효과가 관람객석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2024.9.7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이성민 기자 = 지난 9월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야외 행사장에서 발생한 폭죽 사고와 관련해 공무원 등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천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제천시 공무원 4명과 영화제 측 안전관리 담당자, 폭죽 설치업자 등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문제의 폭죽이 제품 설명서상 지면에 설치하게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치업자가 이를 공중에 잘못 설치한 뒤 터뜨려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

또 행사를 주최한 제천시와 영화제 측은 현행법상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고 위험 요소는 없는지 사전 점검을 해야 하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6일 오후 9시 34분께 제천시 청풍랜드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음악 행사에서 폭죽이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객석을 향해 발사되면서 13명이 화상을 입는 등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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