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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민 모두에게 30만원씩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기사 작성일 : 2024-12-12 15:01:21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


[ 자료사진]

(정읍= 백도인 기자 =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은 12일 "시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정읍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워 선제 대응을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 달 말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돼 있는 모든 시민이며 정읍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대상은 총 10만2천600여명으로 총 308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민생 안정을 위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축소를 통해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쓰도록 할 방침이다.

사용 기한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5월까지다.

시는 2022년에도 모든 시민에게 20만원씩의 '일상 회복지원금'을 나눠준 바 있다.

이 시장은 "민생회복 지원금은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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