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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소식] 진양리 화동고분군 현장 공개회
기사 작성일 : 2024-12-13 18:01:11

화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판


[전남 함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 전남 함평군은 13일 전남도 문화 유산자료로 지정된 '함평 진양리 화동고분군' 현장 공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학술 발굴 조사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화동고분군 보전 정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하려고 2개월간 발굴·조사한 함평군은 화동고분군 1호분이 백제 시대 굴식돌방무덤이라는 사실을 새로 공개했다.

출입 시설을 갖췄고, 하나의 봉분 속에 두 개의 돌방이 동시에 만들어진 쌍실분이라는 점도 소개했다.

일부 파헤쳐지거나 훼손되기는 했지만, 두 개의 돌방에서는 육각형의 꽃무늬가 새겨진 금동판·용무늬를 그려 넣은 칼집 장식이 각각 출토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조사 결과를 통해 출토된 유물·조사 결과를 역사문화권 정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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