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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림청·경주시 재선충병 방제 맞손
기사 작성일 : 2024-12-16 16:01:15

산림청·경주시 재선충병 방제 맞손


(대전= 임상섭 산림청장(오른쪽)과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16일 경주시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5.12.16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지역의 효율적인 방제전략 수립과 적극적인 방제 추진을 위해 경북 경주시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달 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재선충병 전문가를 비롯해 각 지역 기초단체장과 경주시를 포함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지 7개 시·군에 대한 현장점검을 펼쳤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울주·경주·포항·안동·구미·밀양·양평 등 7개 시·군이 전체 발생의 58%에 해당한다.

산림청과 경주시는 내년 10월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재정투입과 행정력 협력에 집중하기로 합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한 방제 명령과 지방비 추가 투입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경주시의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재정 투입과 방제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APEC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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