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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HLB 그룹, 난치성 질환 신약 발굴 맞손
기사 작성일 : 2024-12-16 09:01:11

HLB와 KAIST 로고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6일 대전 본원에서 의약품 개발기업 HLB그룹과 암·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신약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KAIST는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공학생물학대학원'과 '줄기세포및재생의료대학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방자치단체, 신약 개발 기업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 의료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HLB그룹은 혁신적인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을 개발하고 있으며,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노인건강 관련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KAIST 신약 개발 교원창업기업인 뉴로토브에 160억을 투입해 자회사로 인수했다. HLB 뉴로토브는 파킨슨병과 근긴장이상증, 우울증 등 난치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HLB 뉴로토브를 성공적인 학내 창업 모델로 성장시켜 KAIST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혁신 기술에 대한 개방형 산학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암과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의료분야의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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