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남면 정자리와 상남면 하남1리를 연결하는 군도 6호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개통했다.

군은 국도 31호선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통행 편의를 높이고자 2019년부터 162억원을 들여 남면 정자리 매봉재와 상남면 하남1리 인제나들목을 잇는 왕복 2차선 도로 2.86㎞ 구간 확장·포장 사업을 했다.

그동안 남면 부평리에서 상남면 인제나들목까지 국도 31호선을 이용하면 47㎞를 이동하는 데 43분이 걸렸다.

앞으로는 군도 6호선을 통해 이동하면 이동 거리는 26㎞로 짧아지고, 이동시간도 26분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 31호선 인제 상남∼기린 도로 건설공사와 연결되는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지역 관광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간 국도 31호선이 군부대 훈련 시 작전도로로 사용됐으나 군도 6호선이 군부대 전술 차량의 우회도로로 함께 사용될 가능성이 커 차량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교통망을 확대하고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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