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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소규모 초교 졸업앨범 공동제작…고단가 부담 던다
기사 작성일 : 2024-12-17 16:01:12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비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전주=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소규모 초등학교들의 졸업 앨범을 공동 제작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소규모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졸업앨범을 만들어야 하며, 일부는 이 때문에 제작을 포기하기도 한다.

전북교육청은 졸업생 수가 적은 초등학교의 내년 2월 졸업생부터 공동 제작을 적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졸업생 수는 앨범 제작 업체, 학교와의 논의를 통해 정한다.

각 학교의 참여 여부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동제작은 몇몇 소규모 학교를 묶어 앨범의 규격을 통일한 뒤 한 업체가 맡아 만드는 방식이다.

반응이 좋으면 중·고등학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단가를 낮춰 업체의 수지타산을 맞춰줌으로써 앨범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학창 시절을 기념하는 소중한 졸업앨범을 모든 학생이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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