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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 이호 교수,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출간
기사 작성일 : 2024-12-18 14:01:13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전북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나보배 기자 = 누구보다 깊이 죽음을 고민해온 법의학자 이호 교수가 그동안 마주한 죽음을 담은 책을 펴냈다.

전북대학교는 법의학교실 이호 교수가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전북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변사 사건들의 부검을 담당하고 있다.

동시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등에 출연하며 법의학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인물이다.

이 교수는 이 책에서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가족의 슬픔, 예상치 못한 이별의 무게, 피할 수 있었던 죽음 등 누구든 한 번쯤 마주할 삶의 마지막을 섬세한 통찰로 풀어낸다.

그는 죽음을 배울수록 삶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소중함이 더욱 선명해졌다고 썼다.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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