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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12-22 12:00:16

■ 정용진 "트럼프와 10∼15분 심도 있는 대화…내용은 공개 못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면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 여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대화는 10분에서 15분 정도 나눴다"고 답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과 식사를 함께 했고, 별도로 여러 주제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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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애틀랜타= 박성민 특파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귀국 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인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머물렀고,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10∼15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2024.12.21

■ 노무현·박근혜 바로 받은 탄핵서류 尹 언제쯤…헌재 '당혹'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서류 송달을 연일 거부하고 대리인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아 지난 14일 시작한 탄핵심판이 걸음마도 떼지 못하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헌재가 16일부터 20일까지 우편과 인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보낸 탄핵심판 접수통지와 출석요구서, 준비명령 등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 관저에 우편으로 보내면 경호처가 수령을 거부하고, 대통령실로 보내면 수취인(윤 대통령)이 없다는 이유로 돌려보내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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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법원 2주간 동계 휴정기…'이재명 재판'도 내년 재개

전국 각급 법원이 겨울 휴가철을 맞아 2주간 휴정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법원이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동계 휴정기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매주 한두 차례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이 이 기간 뒤 내달 7일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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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자산 10억원이상 '부자' 46만명…300억이상도 1만명 넘어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1% 정도 늘어 4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 부자는 앞으로 1년 이내 단기 투자 대상으로 주식, 3∼5년 중장기 투자처로는 거주용 주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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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채무조정 18만명 역대최다 눈앞…법인파산은 이미 최다

경기 둔화로 한계 상황에 몰린 대출자가 많아지면서 빚을 갚지 못하고 채무조정에 나선 서민이 올해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법인 파산 건수는 이미 작년 전체 규모를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신청 인원은 17만9천31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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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서울 '원정진료' 타지 환자 633만명…10년새 27% 증가

지난해 633만 명이 넘는 타지역 환자가 서울로 '원정 진료'를 온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총 1천520만3천566명으로, 이 가운데 633만3천594명(41.7%)이 서울이 아닌 다른 시도 거주자였다. 서울 병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타지 환자인 것으로,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의 타지역 환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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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천진난만한 여자아이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 놀이에 죽음과 피, 서바이벌이라는 잔혹한 이미지를 씌운 '오징어 게임'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올해 방송 콘텐츠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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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한개만 빼내도…" 北 해커 추적 공조 나선 한미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오르내리는 등 가상자산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탈취를 노리는 해커들의 공격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1개를 탈취했을 때 해커가 얻는 경제적 이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50%가량 뛴 셈이어서 자상 자산을 노린 해킹 시도도 잦아지고 추적을 피하는 '난독화' 기술도 고도화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22일 사이버 보안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가상자산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막고 탈취된 자산의 흐름을 추적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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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고위관계자 "가자 휴전 협상 90%까지 완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90%까지 완료됐으나 일부 핵심 쟁점이 아직 남아 있다고 팔레스타인 고위 관계자가 영국 BBC 방송에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은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카타르 도하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의 국경선을 따라 수㎞ 너비의 완충지대를 만들고 그 내부에 이스라엘군이 계속 주둔토록 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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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이브, 가장 많은 사람 모인 곳은 명동 아닌 광화문

작년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서울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은 광화문 일대였다. 올해도 광화문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과 '서울 라이트' 행사가 열리는 만큼 오는 24일 저녁에도 상당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지난해 12월 24일 저녁 7시 기준 종로1∼4가동 생활인구는 총 8만6천682명이었다. 이 지역에는 광화문과 종각 일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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