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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겨울방학 기간 결식우려아동 1천71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주군은 아동위원회를 열어 보호자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방학 때 식사하기 어려운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심의했다.

대상 아동은 학교나 지역사회 담당자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울주군은 기존 대상자 1천55명에 새로 추가된 16명을 포함한 총 1천71명 아동에게 겨울방학 기간 맞춤형 아동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주군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1식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9천원에서 1천원 인상한 1만원으로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결식우려아동의 적극적인 발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지원 단가 인상 등 아동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