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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년 예산 70% 상반기 조기 집행…"민생경제 심폐소생"
기사 작성일 : 2024-12-23 17:00:40

강원도,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나선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7조 8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 중 7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새해 시작과 함께 예산이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하는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자금 4천억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2천억원 등 6천억원을 내년 1월부터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도내 경제 주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 폐업한 사업자가 자금을 일시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개인브리지 보증지원사업을 600억원에서 675억원으로 확대, 폐업사업자가 조속히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청 전 직원이 직접 나서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친다.

골목상권 내 식당에서 식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연말연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를 추진해 소상공인을 응원하자는 취지다.

이어 시·군, 공공기관 및 출자 출연기관, 민간 단체 등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역대 최대 규모 6천억원의 자금투입과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라며 "저부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민생 경제 활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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