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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 '그린안심존' 296곳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12-24 08:00:28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 제공]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실내공기질 평가를 통해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강 민감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296곳을 '서초 그린안심존'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초 그린안심존이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부유세균 등 인체 유해 물질 9종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한 시설을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기관으로 지정하고 인증마크를 주는 사업이다.

구는 법적 허용 기준보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평가를 거쳐 총 344곳의 대상 시설 가운데 86%인 296곳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

구는 공공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 실내공기질 측정기 340대와 인공지능(AI) 환기청정기 101대를 설치하고,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데이터 분석, 모니터링, 장비 점검·보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서초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그린안심존 인증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값을 1분 단위로 공개한다.

특히 매월 실내공기질 데이터 평균값을 평가해 깐깐한 인증관리가 이뤄지도록 날씨 빅테이터 플랫폼 기업인 케이웨더와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태국 국가경제발전위원회와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바이오순환녹색경제(BCG) 연수단이 서초구를 방문해 그린안심존 인증시설을 둘러본 바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그린안심존 인증기관을 확대하고 영유아, 어르신 등 건강 민감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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