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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해맞이 행사 없지만…동해시, 안전관리 빈틈없이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2-26 10:01:13

동해 망상해변 위로 떠오르는 태양


[ 자료사진]

(동해=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새해 첫날 해맞이 방문객을 위한 수용 대책, 관광지 시설물 점검 등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추암과 망상 등 주요 해맞이 장소를 비롯한 관내 곳곳의 일출 명소에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부시장을 총괄책임자로 안전 관리대책 조직을 구축하고 해맞이 방문객 수용과 안전관리 등에 나선다.

해맞이 방문객 수용을 위해 망상해변, 추암해변, 논골담길 등 주요 해맞이 관광지 내 편의 시설물과 조형물을 점검 및 정비한 데 이어 주요 관광지 보행로 데크 등 시설물을 안전 점검한다.

또 해맞이 전후 관광지와 도로변 청소 등 환경정비와 중점지역에는 비상 근무조와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망상, 추암 등 7곳의 화장실을 수시로 청소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맞이가 본격 시작되는 1월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망상해수욕장 관리본부에 해맞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해맞이 안전관리를 위해 19곳에 공무원, 안전 요원 등 218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와 질서 계도를 한다.


해맞이객으로 붐비는 추암해수욕장


[ 자료사진]

특히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9시까지 추암 출렁다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한섬∼뱃머리 전망대 데크는 출입을 통제한다.

추암 촛대바위와 능파대 역시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주요 도로와 관광지의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관리를 위해서 주요 지점 17곳에 공무원, 경찰 등 64명을 배치해 교통지도와 불법 주차 단속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지점에 염화칼슘 등을 비치하고 제설작업도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 협조를 통한 주요 도로변, 해안가 주요 관광지 순찰, 소방차와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한다.

동해시는 해맞이 행사는 하지 않는 대신 새해 일출 관람이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동해시청 공식 유튜브에서 망상과 추암해변의 해맞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동해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일출을 관람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추암 촛대바위의 아침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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