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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내년 예산 2천156억원…올해보다 2.8%↑
기사 작성일 : 2024-12-26 15:01:22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2025년 예산을 올해보다 59억원(2.8%) 증액한 2천15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 고객 유치 경쟁력 강화 ▲ 지속 가능 경영 실현 ▲ 경영 관리 효율화 등 4대 전략에 따라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편성 내용을 보면 친환경 에너지 물류 선도 분야에서 남신항 2단계 개발 사업 추진과 항만주도형 LNG 벙커링 합작 법인 설립 등에 105억원을 반영했다.

고객 유치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항만시설 성능 개선과 보수·보강, 화물 유치 인센티브, 항만 마케팅 강화 등에 370억원을 편성했다.

지속 가능 경영 실현 분야에는 친환경 항만 구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219억원을 투입한다.

경영 관리 효율화 분야에서는 중장기 조직 운영 및 경영 혁신 등에 70억원을 편성했다.

울산항만공사는 만기 도래 차입금 850억원 상환과 중장기 항만 개발 및 투자 계획을 고려해 신규 차입을 하는 등 부채 비율 20% 수준의 재무 건전성이 유지되도록 예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미래 사업 투자 확대와 재무 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핵심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친환경 에너지 물류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울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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