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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내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12-27 12:00:22

(용인=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주하게 되는 기존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와 원주민 이주단지가 추가로 마련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주 기업 산업단지는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에 인접한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대에 약 50만㎡(15만평) 규모를 조성된다.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곳에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수용되는 기업이라면 업종과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고, 입주를 희망하는 50여개 기업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주기업 전용산단 추가 조성으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총면적은 778만㎡(약 235만평)로 늘어난다.

국가산업단지에 토지가 편입된 원주민을 위해 남사읍 창리 일원에 약 37만㎡(11만평) 규모의 이주단지도 마련된다.

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이주기업 전용산단 조성이 확정된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등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을 진행하고,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주기업 전용산단 대상 지역은 2026년 4월 12일까지 건축물 신축과 증·개축, 토지 형질변경(경작의 경우 제외), 토석 채취 행위가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수용 대상지의 원주민과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를 설득, 이주자 택지와 이주 기업 산단 부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련 기관 들고 협력하고, 수용 대상지 원주민·기업과 소통해 원활한 보상 협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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