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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윤관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안전운전 땡큐 포인트' 참여자 적립금을 화물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운전 땡큐 포인트는 고속도로 운행 중 휴게시설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면 운전자에게 카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공사는 제도 운영 중 기부 의사를 밝힌 참여자 적립금 1천800만원과 공사 기부금 1천800만원을 더해 총 3천600만원을 화물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적재함 반사 띠 및 졸음 예방키트 보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안전운전 땡큐 포인트 제도는 지난해 6월 시작해 지난 11월까지 운영됐다.

올 한해 140만건이 넘는 휴식 횟수가 집계됐으며, 졸음 관련 교통사고는 작년 동기(1~11월) 대비 약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재희 도로공사 교통처장은 "고속도로 주행 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관화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