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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김동철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상황관리 회의를 개최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회의에서 "피해를 본 모든 분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전북도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반을 구성한 전북도는 구급 28명 등 인력 40명과 장비 14대를 현장에 파견했다.

도는 정부 지원에 맞춰 전북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재해구호물자 및 재해구호기금 지원에 대해서도 전남도와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례·안치 장소 지원, 분향소 설치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항공기 사고 대비 매뉴얼과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