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제주항공 참사] 광주변호사회, 피해자 법률지원단 구성
기사 작성일 : 2024-12-30 11:00:39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현장 수색 현장


(무안= 서대연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4.12.30

(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선다.

30일 광주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변호사회는 이날 제주항공 참사 관련 법률지원단(가칭)을 꾸리고 참여할 변호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변호사회는 이날 중으로 1차 모집을 마감하고 내일부터 바로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광주시·전남도와 협조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법률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항공사·공항공사·국가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과 보험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할 전망이다.

단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장을 역임한 임태호 변호사가 맡고 박철·김홍길 변호사가 부단장으로 활동한다.

지원단 규모는 1차에만 2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1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장정희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은 "지역 사회의 큰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지원단을 구성했다"며 "황망하고 경황이 없을 유족들이 신속하게 법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