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관악구 '신림중앙시장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
기사 작성일 : 2024-12-30 14:00:18

신림중앙시장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9일 '신림중앙시장'(조원동 541번지)의 현대화를 위한 시장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 처리 및 고시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정비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비가 필요하고 활력을 잃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입점상인 보호대책을 포함한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시장을 현대화하는 재개발사업이다.

1978년 시장으로 등록된 이곳은 준공 후 45년 이상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데다 2000년 시장 내 화재로 일부 외부 점포를 제외한 상당 부분이 공실로 방치된 실정이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2006년 조합설립 이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던 중 소송으로 사업이 취소되는 우여곡절 끝에 구는 2017년 사업을 재개했다. 이후 2020년 1월 사업추진계획 승인, 2020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거쳤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아파트(86세대), 판매시설, 노유자 시설(노인·아동 등을 위한 시설)로 구성된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5천299㎡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2층에는 공공기여시설인 관악푸드뱅크·마켓을 이전해 공공 나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향후에도 성공적인 시장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림중앙시장 재개발사업 조감도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