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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비대위원 임이자·최형두·김용태·최보윤 내정…전원 현역
기사 작성일 : 2024-12-30 18:00:02

대화하는 권성동-권영세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입장하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권영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12.26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임이자(3선), 최형두(재선), 김용태·최보윤(이상 초선)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으로 내정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5선)와 김상훈 정책위의장(4선)까지 원외 인사 없이 현역 의원 7명으로 비대위가 구성됐다. 31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안이 의결되면 공식 출범한다.

지명직 비대위원은 선수(選數)별로 안배가 이뤄진 가운데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출신의 임이자 의원은 당 노동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언론인 출신인 최형두 의원은 2020년 당 원내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김용태 의원은 4·10 총선 후 구성된 '황우여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을 맡았었고,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의원은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과 함께 당직 인선도 발표했다.

당 사무총장은 3선의 이양수 의원이 맡는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조정훈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김재섭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권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강명구 의원, 수석대변인은 신동욱 의원이다. 한동훈 전 대표 당시 임명됐던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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