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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서울시민 희생자 6명·부상자 2명…"가용자원 총동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2-30 20:01:17

조문하는 조문객들


(무안= 홍기원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4.12.30 [공동취재]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서울시민 희생자와 부상자, 유가족을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로 서울시민 6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2명은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승무원들로, 서울 시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사고 당일 재난안전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상황실'을 구성하고 제주항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청 등을 통해 사상자 중 서울시민 피해 현황을 확인했다.

현재 희생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서울시민 피해자 8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위해 신원, 주소, 연락처 등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희생자에게 서울시민안전보험을 적용해 최대 4천만원 보상과 재난지원금 최대 3천500만원(장례비 1천500만원·구호금 최대 2천만원) 등 최대 7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장례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유가족 심리상담 등도 제공한다.

부상자에게는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재난심리 지원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빠른 회복을 돕는다.

아울러 지역교류 협력기금 지원 등 필요시 전라남도에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원활한 사고 처리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구급차량 6대, 인솔차량 1대, 15명의 소방구조 인력을 무안공항에 급파했다.

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오후 10시까지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한다.

또한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하거나 연기·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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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jWgPNz7vm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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