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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에 고양시 등 5곳 선정
기사 작성일 : 2025-01-02 10:01:13

(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북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에 고양시 공릉천, 의정부시 부용천·중랑천, 동두천시 동두천천, 포천시 포천천, 남양주시 사능천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5개 시 선정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개조 사업의 하나다.

그간 재해 예방 위주로 하천 개선사업이 이뤄져 왔으나 이 사업은 사람과 자연에 중심을 두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양시는 공릉천 2㎞에 자전거도로, 식물원 등을 갖춘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부용천과 중랑천에 쉼터 5곳, 1천㎡ 규모의 수영장, 조명시설, 음악 정원 등을 꾸민다.

포천시는 포천천 중류에 원형광장, 물놀이장, 향기 정원 등으로 구성된 수변공원 3곳을 만든다.

동두천시는 왕방·탑동계곡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동두천천 4㎞에 산책로를 정비하고 가로등과 CCTV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 남양주시는 사능천 1㎞에 걸쳐 산책로를 만들고 다산신도시를 통해 왕숙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한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기존 치수 사업에서 벗어나 하천에서 산책하고 쉼터에서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명소로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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