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이상학]

(춘천= 이상학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2일 "시민 삶의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미래 혁신과제의 본궤도를 안착하기 위한 시정 방향과 핵심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삶의 안정을 위해 안전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신설하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나 행사 개최 시 선제적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생경제정책협의회 운영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위기가구와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 주력하며 맞춤형 복지기반 확충, 공공보건 서비스 향상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 혁신 과제인 기업혁신파크와 교육발전특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세계태권도본부 건립, 소양 8교, 서면대교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시청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 도시국을 신설하거나 부서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육 시장은 "지난해 국비를 사상 최대인 5천400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올해는 미래혁신 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