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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현 기자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다양한 유형의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 수익 원천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 지속가능한 연금과 복지서비스 구현 ▲ 기금수익률 제고 ▲ 디지털 기반 경영혁신과 상생협력 ▲ 인권·윤리의식 함양을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내세웠다.

특히 '초불확실성 시대의 한복판에서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국회에서의 연금개혁 논의에 상시 대비하면서 연금개혁안이 언제든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다가올 '수급자 1천만명 시대'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기금 수익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수익 원천 다양화와 함께 주요국 시장 지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사무소의 기능을 키우겠다고 예고했다.

올해 구축 완료될 예정인 '지능형 연금 복지 통합 플랫폼'에 대해서는 "막바지 철저한 점검과 준비로 시스템이 차질 없이 개통되고 현장에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국민연금이 운영하는 자격·부과관리, 급여, 기금운용, 고객채널 등의 시스템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간소화된 연금 관련 신고·신청 기능과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