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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영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내수 부진과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25년도 중소기업팩토링 사업으로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팩토링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기보는 2022년 6월 상환청구권 없는 중소기업팩토링 제도를 도입한 후 매출채권 매입 규모를 2022년 186억원, 2023년 800억원, 지난해 1천억원 등으로 점차 늘리고 있다. .

기보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납품대금 결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매출채권 발행, 대금 관리 및 만기일 자동 출금 등 관련 업무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팩토링 신청 후 3영업일 안에 판매기업에 납품대금을 선지급 후 90일 안에 구매기업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기보는 또 팩토링 관련 상담, 평가 및 매입심사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팀을 서울과 부산에 설치할 계획이고, 올해 상반기에 상환만기 연장제도를 신설해 일시적으로 운전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구매기업의 상환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