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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아시안게임 '금빛 미드필더' 이진현 영입
기사 작성일 : 2025-01-05 16:00:49

울산 HD에 입단한 미드필더 이진현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에 빛나는 울산 HD가 폴란드 무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이진현(27)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이진현은 성균관대 시절인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그해 8월 오스트리아 명문 클럽인 FK 오스트리아 빈에 입단하며 유럽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최전방과 중앙으로 오가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진현은 이듬해 여름 이적시장 때 포항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동안 37경기에서 6골 3도움의 좋은 활약으로 K리그 무대에 연착륙했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의 일원으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병역 혜택까지 받았다.

이진현은 2020년 대구FC로 이적해 한 시즌을 뛴 뒤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3년 동안 리그 통산 80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24시즌을 앞두고 폴란드의 푸슈차 니에포워미체로 이적하며 두 번째 유럽 무대에 도전했고, 1년 동안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

이진현은 2025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와 FIFA 클럽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경기를 앞둔 울산의 러브콜을 받고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이진현은 "경기 중에는 슈팅과 득점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고, 경기 후에는 붉은 히트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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