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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5억원 넘어…전년比 47%↑
기사 작성일 : 2025-01-07 12:01:13

(영동=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해 접수한 고향사랑기부금이 5억900만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영동군청


[ 자료사진]

이는 충북 시·군 중 진천군(8억1천600만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금액이고, 2023년 접수액 3억4천600만원보다 47.2% 늘어난 규모다.

기부자는 3천900명으로, 이 중 65명이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다.

영동군 관계자는 "공무원과 군내 사회단체 임직원들이 집중 홍보에 참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며 "와인, 곶감 등 답례품도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2023년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올해부터는 한 지역에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충북도와 시·군에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은 도청 5억600만원, 청주시 4억8천400만원, 충주시 4억5천900만원, 옥천군 2억6천500만원, 보은군 2억5천400만원 등 42억6천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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