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침체한 지역경기가 예상되자 다음 달 추가경정 예산안 마련에 나서는 등 경기부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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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를 통해 각 부서에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주문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소비 침체 등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2월 추가경정 예산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추경 편성과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와 동시에 공사를 발주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과 단기 공사 조기 발주를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경기부양책 마련에 집중키로 했다.

또 전국 파크골프를 추가로 열고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상반기 집중 개최를 추진한다.

이뿐 아니라 280억원 규모의 일자리 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하고, 추가적인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앞서 화천군은 올해 당초 예산을 지난해보다 107억원 증가한 4천37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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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난해 확보한 국·도비 사업의 이월예산 1천727억원을 더해 화천군의 역대 최대 수준인 총 6천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한다.

최 군수는 7일 "지역에서 동원할 수 있는 건설경기 부양책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농림업 지원, 취약 주민 지원 등을 중심으로 신속한 재정 집행이 절실하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방안을 찾아 경기를 부양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