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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군과 무장조직 잇단 교전…군인 3명·괴한 19명 사망
기사 작성일 : 2025-01-08 14:00:57

파키스탄


[촬영 안 철 수]

(뉴델리= 유창엽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군과 무장조직 사이에 벌어진 세 차례 교전으로 군인 3명과 무장괴한 19명이 사망했다.

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awn)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은 전날 성명에서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세 차례 작전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은 페샤와르와 모만드 지역에 각각 벌어진 교전에서 괴한이 8명씩 사살됐고 카라크 지역 작전에서도 괴한 3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군인 3명도 숨졌다고 밝혔지만, 이들의 전사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파키스탄에서는 인접한 아프가니스탄에서 2021년 8월 미군 철수 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아프간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파키스탄 탈레반(TTP) 등 무장조직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아프간 탈레반과 별개 조직이지만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TTP는 특히 아프간 국경과 접한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 가장 활동적인 무장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파키스탄 군은 이번 세 작전에서 사살된 괴한들이 TTP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군은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군과 무장조직간 교전으로 군인 383명과 무장괴한 925명이 사망했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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