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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연구팀 "사람 오감 흉내 내는 반도체 섬유 기반 센서 개발"
기사 작성일 : 2025-01-09 10:00:29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이강일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팀이 사람의 오감을 흉내 내는 반도체 섬유 기반의 다기능 센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반도체 섬유 센서는 기존 1차원 섬유 센서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연구팀은 이황화몰리브덴을 활용해 3차원 형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섬유를 만들었다.

섬유 안의 독특한 구조 덕분에 센서는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해 빛, 화학물질, 압력뿐 아니라 산성도(pH), 암모니아, 기계적 변형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동시에'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새로 개발한 기술은 웨어러블 사물 인터넷(IoT) 전자소자나 소프트 로봇 같은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카이스트 김상욱 교수팀, 아주대 김장환 교수팀, 숭실대 김지웅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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