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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한자리…"상생 협력 강화"
기사 작성일 : 2025-01-13 09:01:19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혁신도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와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 발전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해양과학기술원·해양수산개발원·해양조사원·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자산관리공사·예탁결제원·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남부발전,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13개 공공기관과 기술보증기금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해양, 금융, 영화·영상 등 부산 핵심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동삼혁신지구는 글로벌 해양 중심도시 조기 실현을 목표로 해양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문현혁신지구는 디지털 금융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센텀혁신지구는 영화·영상·게임 등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해 영상콘텐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산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은 지역 대학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공공기관의 실무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과 인턴십과 채용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고환율·고유가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혼란한 시국 상황에서 위기를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전 공공기관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일극주의를 탈피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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