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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LH와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천500세대 공급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1-13 11:00:20

(오산=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세교2지구 내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천500여 세대의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산시청


[오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서에는 오산시는 임대주택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고, LH는 임대주택 타입별로 요구되는 공용 공간의 확대 및 적절한 주차 대수 등을 건설계획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오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산이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삼성전자가 350조 원가량 투자해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성을 띠고 있는 점,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 및 산업단지 신규 물량 배정 등에 따른 일자리 증가 가능성을 들어 LH에 임대주택 확대 공급을 건의해 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오산 연장 확정, 오산발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 등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필요한 대중교통망을 확충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구 50만 자족시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해 나갈 청년·신혼부부 인구 유입이 중요하다"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LH와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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