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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공사,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공로로 국토부 장관상
기사 작성일 : 2025-01-13 19:00:38

울산도시공사 슬로건


[울산도시공사 제공]

(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도시공사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울산시가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 울산시를 비롯해 경기도 안산, 전북 완주 등 3곳을 선정해 수소 생산, 이송, 활용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혁신을 추진한 것이다.

울산도시공사는 2020년 1월부터 울산형 수소도시 사업을 맡아 주민, 연구기관과 협력해 주거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 통합안전관리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

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된 수소 배관(188㎞)은 태화강역을 거쳐 북구 양정동 율동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10.5㎞)까지 연결했다.

율동 열병합발전소에서 수소로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발생한 폐열은 율동지구 공동주택 437세대에 온수 및 난방으로 공급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아파트'를 구현했다.

울산도시공사는 이처럼 수소 산업과 관련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관련해 전국 12개 지자체 출자 공기업 중에서 상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시는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상은 울산시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시민에게 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제공하기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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