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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사민정, GGM 사태 해결 위한 조정중재위원회 구성
기사 작성일 : 2025-01-14 19:00:37

GGM 부분 파업 돌입


(광주= 조남수 기자 = 국내 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결렬로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GGM지회에 가입한 228명의 조합원 중 70여명이 14일 낮 12시 20분부터 4시 20분까지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모습. 2025.1.14

(광주= 장아름 기자 = '광주형 일자리' 기틀을 만든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중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노사민정 협의회는 이날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정중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노동계·경영계·전문가(변호사)·노동관서 담당자·시의회·행정·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7명으로 위원을 구성하고 중재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GGM이 노사민정의 대타협을 통해 태동한 조직이고 연간 생산 대수 35만대 달성 시까지는 상생노사발전협의회를 통해 근무환경과 조건 등을 협의하기로 한 만큼 중재위원회를 통해 본연의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재위원은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 확정될 예정이다.

GGM은 노사민정이 합의한 임금과 노동 시간을 준수하고 동종 업계에 못 미치는 임금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복지 혜택으로 지원하는 형태로 태동해 광주형 상생 일자리로도 불린다.

그러나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는 낮은 임금과 주택 지원 약속 미이행 등 사측이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날 낮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재위원들이 GGM 노사 입장과 시민 의견,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중재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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