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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김선형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일대에서 '암산얼음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이와 소한이의 신나는 겨울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빙어 낚시, 얼음 썰매·미끄럼틀, 창작 썰매 공모전, 겨울 민속놀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에는 음식평가단을 운영해 음식 가격과 메뉴 등을 심사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로 했다.

축제장 일대 얼음 두께는 지난 13일 기준 권고기준(25∼30㎝) 이상인 25∼37㎝로 측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이상고온현상으로 얼음 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아쉽게도 축제가 취소됐다"며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