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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법원서 尹 체포적부심 관련 기록 요청해 보낼 것"
기사 작성일 : 2025-01-16 11:00:31

서울 구치소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의왕= 김성민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첫날 조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1.15 [공동취재]

(과천= 이보배 김다혜 권희원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와 관련해 필요한 기록을 16일 법원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 브리핑에서 "체포적부심사와 관련해 법원에서 기록 요청이 있어 오늘 중에 기록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적부심 절차는 법원이 정하는 대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수처가 요구한 2시 조사 일정과 관련해선 "아직 윤 대통령 측에서 오후 2시 조사 일정에 대한 의견 등이 공식적으로 들어온 건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공수처의 불법 수사와 위법한 체포를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심문은 소준섭 판사 심리로 오후 5시에 열린다.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고 어제 충분히 입장을 얘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조사받을 게 없다"며 오후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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