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장영은]

(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울주형 지역산업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취업자, 퇴직(예정)자,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업·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 연계를 위한 고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울주군은 올해 이 사업을 위해 예산 4억5천만원을 투입, 비영리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훈련을 전담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

공모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받는다.

교육·훈련사업, 창업·창직사업, 취업연계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서를 내면 된다.

울주군은 다음 달 중 선정위원회 심의 후 2월 20일 수탁기관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년 12월 5일 울산시 울주군 진로직업체험센터 주관으로 진로체험 10주년 사업보고회 '행복:DREAM'이 열렸다. [울주군 제공]

울주군 관계자는 "수탁기관이 선정되면 3월부터 참여자 모집 등 사업이 시작된다"며 "군민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성공률을 높여 민간 부문 고용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해 군민조경사, 목공체험지도사, 치매예방관리사, 군민도배사, 지게차 운전기능사, 울주형 로컬 창업지원 프로젝트, 신임 일반경비원 양성사업, 임업기능인 양성교육,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문가 양성과정 등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들 교육과정에 참여한 487명이 수료하고 이 중 247명이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