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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만끽'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7일만에 50만명 돌파
기사 작성일 : 2025-01-18 17:00:31

(화천= 이상학 기자 = '2025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누적 관광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화천산천어축제 주말 인파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막 이후 17일까지 누적 관광객이 외국인 2만4천324명을 포함해 50만7천55명으로 집계했다.

개막 이후 두 번째 주말인 이날도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이 몰려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마다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얼음낚시터 입구에는 긴 대기 줄이 생겼다.


화천산천어축제장 찾은 겨울 관광객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입장이 시작되자 1km가 넘는 낚시터와 체험장으로 꾸며진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순식간에 수많은 관광객이 자리를 잡았다.

두꺼운 옷차림의 관광객들은 얼음구멍 아래로 유영하는 산천어를 잡기 위해 낚시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축제장에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방문해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산천어축제장 찾은 핀란드 산타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은 이번 축제에 연일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숙박 관광객들도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축제를 준비한 재단법인 나라는 축제를 즐긴 관광객이 숙박을 하면 무료 파크골프 라운딩 이용권이나 밤낚시와 평일 얼음낚시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축제 개막 이후 17일까지 밤낚시 누적 이용객 2천743명 중 절반이 넘는 1천869명의 입장객이 숙박 후 무료로 낚시터를 이용했다.


산천어 기다라는 꼬마 강태공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기간 파크골프의 경우 약 8천881명이 방문해 이 중 1천654명이 숙박 영수증을 제시한 후 무료 체험을 즐겼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관광객 불편은 줄이고, 편의는 확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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