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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5-01-20 11:00:19

■ 尹측, 공수처 구속 후 조사 재차 불응…"오전 출석 어려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 다시 불응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공수처의 조사에 출석하는지를 두고 "어렵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전날에도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약 11시간 만인 오후 2시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역시 응하지 않았다.



경기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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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짐 보였는데 지휘부 뭐했나"…현장 경찰들 '부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경찰관 다수가 폭행당한 가운데, 당시 상황 대비에 소홀했던 경찰 지휘부에 대한 책임론이 현장 경찰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20일 다음 카페 '경찰사랑' 현직 게시판에는 19일 새벽 서부지법 상황을 묘사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은 현직 경찰관 신분을 인증해야 글을 쓸 수 있다. 현장 기동대원 A씨는 "경찰 생활을 하며 이런 처참한 현장은 처음이었다"며 "누워 있어도 눈물이 나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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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 연장 48.6%·정권 교체 46.2%…국민의힘 46.5%·민주 39.0%[리얼미터]

'정권 연장론'과 '정권 교체론'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연장론은 7.4%포인트(p) 상승했고, 정권 교체론은 6.7%p 하락했다. 지난주 11.7%p였던 두 의견 간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2.4%p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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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기백배하라"…김정은, 우크라전 파병군에 신년 메시지

"새해도 강고한 전투 포화로 이어가고 있는 동무들의 헌신과 노고에 무슨 말을 골라 격려하고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소."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병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신년 메시지를 입수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정은은 편지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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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부터 불안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순조롭게 유지될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로 촉발된 가자지구 전쟁이 15개월 만에 중단됐지만, 휴전이 순조롭게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단계로 진행되는 복잡한 휴전 단계를 잠재적 위기의 근원지로 지목하고 있다. 단계마다 새로운 협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상호 신뢰가 부족한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그때마다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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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바이든의 급진명령 20일 전부폐기…역사적 속도로 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불법 입국 차단과 미국 에너지 산업 부흥 등의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하루 전인 이날 오후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개최된 대선 승리 축하 집회에서 "내일(20일)을 시작으로 난 우리나라가 직면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내일 정오에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이다. 기나긴 4년간 미국의 쇠락은 막을 내릴 것이며, 우리는 미국의 힘과 번영, 품위와 긍지를 영원히 다시 가져오는 새로운 날을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워싱턴의 실패하고 부패한 정치 기득권과 행정부의 군림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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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트럼프 2기 대전환 시대…미국우선주의 대응책 준비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관련, "관세와 무역, 통상 등 미국우선주의가 가져올 변화에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대전환 시대의 막이 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국제 사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관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병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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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폭력은 어떤 명분도 정당화 안돼…언행 각별 주의해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을 동원한다면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법 절차 진행 과정의 문제점들,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너무나 잘 안다. 하지만 폭력적 방식을 쓴다면 스스로의 정당성을 약화하고 사회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법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앞장서서 싸우겠다. 논란이 되는 모든 쟁점을 엄중히 따져 묻고 잘못된 부분은 끝까지 바로잡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우리 당을 믿고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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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운전자 느는데…치매 판정에서 면허취소까지 최장 '10개월'

초고령사회 진입과 맞물려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매 판정을 받은 운전면허 소지자의 면허가 취소될 때까지 일반적 절차를 모두 거치면 10개월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진단을 과거에 받은 70대 운전자의 자동차 돌진 사고로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쳐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치매 환자의 운전으로 인해 일어날지 모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치매 환자는 인지 능력과 판단력뿐 아니라 감각 능력도 떨어지기에 사고 가능성은 건강한 고령 운전자와 비교할 때 2∼5배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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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설 차례상 비용…전통시장 22만4천원·대형마트 25만8천원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2만4천원, 대형마트는 약 25만8천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달 13일 시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5곳을 대상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는 6∼7인 가족 기준으로 34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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