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안전한 명절" 충남소방본부, 24일부터 설 연휴 비상대응체계
기사 작성일 : 2025-01-21 12:00:34

충남도소방본부 상황실


[충남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화재 등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정보 공유를 하고 현장 대응에 나서기 위해 24시간 상황 관리 강화에 나선다.

비상 응급 대응 주간 119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화기 사용이 증가하는 명절 기간 도내에서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화재 124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8억5천464억원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별로 보면 주거시설이 42건(33.9%)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19건(15.3%), 자동차 11건(8.9%) 순이었다.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폐쇄·잠금, 소방시설 차단 행위 등 불법 행위를 적발해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전통 시장에 대해서는 자율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또 설 연휴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늘고, 병의원 휴진에 따른 의료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 동안 안정적인 119구급상황관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구급 출동은 472건 이뤄져, 25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2023년보다 출동 건수는 12건, 이송 인원은 20명 늘었다.

특히 이번 연휴는 2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25∼30일까지 6일로, 귀성·귀경·여행 등 유동 인구가 증가해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도민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