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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3일 '2025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은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돼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업화 자금 지원, 교육 및 멘토링 제공,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 18개소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형(5개소), 지역 특화형(7개소), 투자형(6개소)으로 구분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올해는 청년 창업기업 85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이력 등을 보유한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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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심사 면제로 청년 창업가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 서류심사 면제 대상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추천 기업 등으로 한정했지만, 올해부터는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을 추가한다.

아울러 7개 지역특화형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50%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보육 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해 진출 국가별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 액셀러레이터 제도 및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시카고대 폴스키센터 등 해외 창업보육기관과 교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다. 올해 6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두 프로그램은 다음 달 12일 신청을 마감하고 3월 중순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