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고용·취업 정보 한자리에'…고용24, 누적가입자 1천만 돌파
기사 작성일 : 2025-01-21 13:00:39


고용24 민원포털 화면 [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23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고용24'가 4개월 만에 개인 누적 회원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용24는 고용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정보망을 오가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워크넷(취업알선), 고용보험(실업급여·장려금) 등 9개의 플랫폼을 합친 온라인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이다.

개인 회원은 이달 15일 기준 1천만62명이고, 기업 회원도 매월 약 10만 개씩 가입해 누적 회원은 40만9천 개에 이른다.

노동부는 고용24 통합으로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정보들이 연계됨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자동심사 및 로봇자동화(RPA) 등을 도입해 업무처리를 효율화했다.

이에 따라 개인의 경우 실업급여, 내일배움카드발급 등 서비스의 신청에서 처리까지 걸리던 시간이 7일(2022년)에서 3.6일(2024년)로 약 48% 단축됐다.

기업의 경우도 온라인 신청 건수는 약 1.5배 증가하고, 민원 처리 소요 시간은 16.1일(2022년)에서 11.3일(2024년)로 약 30% 줄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일자리매칭을 통한 취업자는 25%,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진로·경력설계 서비스(잡케어) 이용 건수는 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고용24 개인회원은 10∼20대(25.9%), 30대(23.7%), 40대(19.8%), 50대(18.0%), 60세 이상(12.6%) 순으로 많았다.

서비스 이용 비중은 취업알선(33.7%), 구직급여(16.5%), 직업심리검사(9.9%), 국민내일배움카드(9.9%) 순이었다.

기업회원은 제조업(28.9%), 보건복지(18.9%), 도소매(12.6%) 순으로 가입자가 많았고, 특히 취업 알선(49.1%)과 외국인 채용(27.9%) 서비스의 이용 비중이 높았다.

노동부는 올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서비스 확대하고 고용24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구직자에게 가장 적합한 일자리와 직업훈련 추천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댓글